[책읽기]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Product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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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읽게 된 동기

어떤 일을 함에 있어 같이 일을 하는 사람이나 팀이 무슨 일을 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기본적인 사항이다. 누가 무슨 일을 하는지 이해해야 적합한 팀이나 사람에게 적합한 업무를 주고, 물어보는 등 협업에 필수적인 사항이기 때문이다. 회사가 작다면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는 경우가 많겠지만, 직무가 세분화된 기업일수록 업무 범위에 대한 이해는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Product Management 전반에 대한 이해와 PM에 대해 소개하는 책을 한빛미디어를 통해 알게 되어 읽게 되었다.
 

독서 후기

이 책은 책 제목처럼 Product Management에 대한 설명과 그 방법들, 그리고 PM직책의 역할 등을 설명하는 정직한 책이다.
책은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Product Management가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이며, 왜 해야 하는지를 책 한 권으로 뚝딱 설명해 준다.
PM이라 불리는 직책들(Product Manager, Project Manager, Program Manager)에 대한 개념을 바로 잡아주며,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PM이 안 해도 될 일과 PM이 해야만 하는 일에 대해 알려준다.
아래는 1장에 대한 내용을 정리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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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Manager는 Product Management를 하는 사람이다.
Product Management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기 전, Producut가 무엇인지를 알고 가는 것이 먼저겠다.
 

Product란?

• 책에서는 이메일, 책상, 의자 등의 유형의 물건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 시스템이나 서비스도 PM의 손을 거쳐 출시된 Product라고 말한다. 즉,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은 Product가 될 수 있다.
• 하나의 Product를 위해 여러 PM이 모여 Product를 관리하기도 하는데, 소프트웨어 Product의 경우 기능단위로 분류하기도 하고, OS단위로 분류하기도 한다. 여기서 서비스 기능으로 분류하는 것을 수직적 분류, OS로 분류하는 것을 수평적 분류라고 하는데, 수평적 분류를 조금 더 설명하면 전체 Product 형태가 지원하는 플랫폼에 따라 변하지 않도록 관리하며 서로 다른 OS 플랫폼(Windows, MacOS, Android, iOS 등)에서 기능이 원활히 작동하도록 보장하는 일을 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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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의 역할

PM이라는 직책이 요즘 떠오르는 직무이면서 다소 모호한 직무이기도 하는데, 그래서 PM의 역할이 아닌 업무를 맡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물론 회사와 산업마다 다를 수 있지만, 명확히 PM의 업무가 아닌 6가지를 설명한다.

1. 인사관리 X: 강요하거나 지시하지 않고 함께 일하는 구성원을 설득하고 영감을 주는 역할
2. 능숙한 기술자 X: 기술적 역할보다 고객의 불편함에 공감하고 비즈니스를 파악해 제품에 반영하고 릴리스까지 책임지는 역할
3. 마케터 X: 프로덕트가 우수한 점을 누구보다 분명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고객에게 설명하는 건 마케터의 역할
4. Product Owner(PO) X: 기업에 따라 PO의 역할을 병행할 수는 있다. PM은 사용자가 원하는 것과 시장이 원하는 것을 파악해 전략적 계획을 세우는 역할에 더 가깝다.
5. 애자일 전문가 X: '애자일'과 '린 스타트업'은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이지만, PM은 다양한 주변 상황과 환경에 맞게 개발 방법을 찾아 개선해 나가는 역할임을 명심해야 한다.
6. 데이터 분석가나 사용자 리서처 X: 최종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하지 않는 활동을 제거하는 역할

따라서 PM의 핵심적인 역할 3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커뮤니케이션 허브: 고객의 언어를 기술 용어로 바꿔 엔지니어링 팀에 설명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허브 역할
2. 우선순위 조정: 합리적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조절하고 모든 이해관계자를 설득하고, 합의를 이끄는 역할(가장 중요)
3. Product 대표이자 치어리더: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이끄는 역할 등

간단히 설명해서 PM의 역할은 프로덕트 성공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는 역할이다. 여기서 말하는 '성공'은 기업 비전과 일치해야 하며, 해당 엔지니어링 팀 목표와도 동일한 방향이어야 한다. 게다가 성장과 내실을 모두 가지고 고객과 사용자 만족도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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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PM과 B2C PM의 차이

PM은 '누구를 위한 Product를 만드냐'에 따라 B2B PM과 B2C PM으로 구분된다.
당연하게도 B2B는 기업대상, B2C는 소비자 대상이다.
B2B와 B2C 차이를 설명하는 말로, 아래 문구를 소개한다.
 

B2B is about building for Business Workflows.
B2C is about building for User Behaviors.
B2B PM은 비즈니스 워크플로를 구축한다.
그에 반해 B2C PM은 사용자 행동을 구축한다.
 

• B2B Product는 다른 회사의 비즈니스를 돕고 해결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B2B PM은 고객의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능력과 산업 및 고객별 비즈니스 흐름을 표준화하는 기술 능력이 필요하다. B2B PM은 고객 기업이 특정 기능을 요구하면 그에 따른 Product 방향을 잡을 수 있어 명확한 편이다. 따라서 고객과 '협업'하는 개념으로 제품화 과정을 발전시키기 때문에 기업의 특수성을 이해해야 하고 고객과의 신뢰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 B2C Product는 개인을 타깃으로 하는 B2C PM은 비전과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한 창의성을 갖춰야 할 뿐만 아니라 광벙위하고 급변하는 기술을 빠르게 Product에 적용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기에 무엇을 구축해야 할지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다. 따라서 사용자 선호를 파악하고자 A/B 테스트를 하며 데이터 분석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따라서 '먼저 시도하기 배우기(test and learn)'로 고객에게 접근하며 제품 시장 적합성(PMF)을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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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roduct Manager), PM(Project Manager), PM(Program Manager)는 어떻게 다른가?

PM이라고 소개하면, 대부분 Project Manager를 의미하는 PM으로 해석하거나, 직관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책에선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 Product Manager ( = 프로덕트(혹은 서비스) 관리자 )
  • 전략적인 사업 목표/비전에 맞춰 비즈니스 목표치를 정의.
  • 고객 요청을 수렴해, 요청에 부합하는 솔루션 제공
  • 경쟁 프로덕트를 비교하며, 프로덕트의 지속 가능한 장점 구축
  • 해당 프로덕트의 전체 책임자 역할
  • 수익 모델, 홍보 마케팅은 그룹 내 마케팅을 담당하는 부서와 협의
• Project Manager ( = 시간, 비용, 리소스 관리자)
  • 주로 프로젝트의 타임라인과 진행속도를 관리하는 역할.
  • 위험(Risk) 관리
  • 자원(Resource) 관리
  • 범위(Scope) 관리
• Program Manager ( = 주로, 특정 기능에 대한 관리자 )
  • Product Manager와 유사한 역할.
  • Product Owner: 본인 담당의 Product는 없지만, Product들의 공통된 기능을 담당하는 관리자로, 흔히 연례 사용자 컨퍼런스 등에서 특정 기능에 대해 설명하는 연설자
  • Delivery Manager: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한 데 모은 오피스 365처럼 다양한 프로젝트를 모아 관리하는 큰 개념의 Project Manager로, 각 Product가 한 번에 세트로 묶일 때, 비즈니스 임팩트와 그를 분석해내는 역량이 요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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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과 PO(Product Owner)의 차이

소프트웨어 프로덕트 구체화 과정 4단계 ( 1. 미션 → 2. 비전 → 3. 전략 → 4. 전술 )에서 1단계(미션)는 프로덕트 그룹의 리더십 팀 또는 그룹장이 담당한다. 2~3단계(비전, 전략)는 PM이 담당하며, 나머지 4단계를 PO가 담당하게 된다.
즉, Product Discovery 이후의 단계인 Product Delivery 단계를 PO가 담당한다.
Product Discovery에 대해 잠시 설명하면, 여러 정보와 아이디어를 수집해 타당한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만들어가는 제품을 알아가는 과정을 말한다.
 
Product Delivery는 이러한 단계를 지나 엔지니어링 그룹에서 프로덕트 딜리버리를 위해 개발 및 디자인, 데브옵스 등 기능별로 실행하는 것을 지휘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한다.
이렇듯 아이디어의 가치가 고객에게 최대한 빨리 전달되도록 하는 역할이며, 논의하고 결정된 결과에 대한 구현에 책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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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1장에 대한 전반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이며, 2장에서는 PLC(Product Life Cycle)와 여러 방법론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방법론에 대한 맹신을 자제하고 팀과 회사에 적절한 방법론을 도입하며 적합한 프로세스를 적용하기를 권장한다.
3장에서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알아내기 위해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를 소개하고,
4장에서는 시장의 규모와 경쟁자 평가 방법 및 프로덕트 전략, 로드맵에 대해 설명한다.
5~6장에서는 PM의 업무와 PM이 갖춰야 할 자세 등을 설명한다.
 
1장의 내용에 대해 자세하게 다뤘기 때문에, 더 이상의 내용을 소개하는 것은 저작권 문제 또는 저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생각해 2~6장에 대한 내용은 가볍게 소개만 했다. PM이 되고 싶은 취업준비생 또는 저연차 PM에게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PM과 협업을 하는 사람들 또는 Product Management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도움이 될만한 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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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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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김영욱 작가님이 책을 출간한 이유를 블로그에도 작성한 내용을 보게 되어 링크를 가져왔다.
https://brunch.co.kr/@ywkim36/120

<프로덕트 매니지먼트>책을 출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