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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읽기

[책읽기]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

by @Eddy 2023.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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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url.kr/93xzcl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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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게 된 동기

 토스의 '유난한 도전'을 도서관에 반납하고 신작도서를 구경하다, 뭐 이런 책이 다 있지? 라는 생각으로 꺼내본 책이다. 처음엔 제목이 신기해서, 다음은 베르나르의 작품이라서, 어떤 책인지 궁금해졌다. 가볍게 슥 보아하니 사진도 많고 글은 적어서 금방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알고보니 베르나르의 책에 '상대적이며 절대적인~'이라는 책이 또 있었는데, 읽게될지는 잘 모르겠다.

독서 후기

 

고양이를 좋아하거나 고양이를 좋아하는 어린 자녀가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게 어떨까 싶다.

 

고양이 백과사전은 고양이의 역사와 특징들을, 실험용 고양이 '피타고라스'가 본인의 머릿속에서 만들어내는 고양이 백과사전이다.

고양이는 인간의 필요에 의해 사육되기도, 배척되기도, 연구되기도 하며, 지금은 인간에게 사랑받는 애완동물 중 하나이다. 식량을 약탈하는 쥐로부터 식량을 지키기 위해 길러지며, 그런 긍정적 모습들로 신격화되기도 했었다. 때로는 전쟁에 사용되기도 한다.

고양이는 이집트에서 '미우'라는 이름으로 처음 불리기 시작했고, 각 국가마다 고양이가 우는 소리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리었다고 한다. 

 

이집트에서만 볼 수 있을뻔

하지만 유럽으로 영역(?)이 확장된 고양이는 불길한 동물이라는 종교적 이유로 탄압되었다. 고양이에 의해 번식이 억제되었던 쥐가 늘어나면서 흑사병이 발병하는 계기가 되고, 유럽은 흑사병을 온 몸으로 받아내며 내성을 만들어낸 것.. (14세기의 최악의 병이었던 흑사병의 이유는 추후 19세기 말에 원인이 밝혀진다고..) 유럽이 고양이들을 가장 많이 박해했던 지역이 아닐까 싶다. 유럽과 관련된 세계사를 공부하면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정말 많이 하는 편. 

 

무역을 할 때에도 쥐로부터 식량을 보호하기 위해 데리고다니던 고양이가 타국에서 매매되며 조금씩 퍼지다가, 현재에 와서는 무려 8억마리가 되었다. 고양이는 사실 한반도에는 없는 동물이며, 이집트에서 사육되기 시작한 동물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건, 950년쯤 고려시대이고 그 후 일본으로 건너갔다고 한다. (고려 이전의 사람들은 고양이를 못봤다는 것)

 

이런 고양이가 현대에와선 꿈에 대한 연구를 위해 쓰여지기도 한다. 인간은 하루 8시간을 자지만, 고양이는 하루 12시간을 자고 있기 때문.

 

이 외에도 고양이 발바닥젤리, 수염 등의 신체적 특징에 대한 이야기도 있으며,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키우는 고양이와 같이 찍은 사진들도 있다. 가볍게 고양이를 이해하기 좋은 책이며, 많은 고양이 사진이 있으니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비슷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있는데, Netflix의 '고양이는 왜 고양이일까?' 이다. 관심있다면, 시청해보자

https://www.netflix.com/kr/title/81447086

 

고양이는 왜 고양이일까?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와락 달려들었다가도 획 돌아서는 고양이. 전문가들이 고양이의 수수께끼 같은 마음속으로 파고들어 이들의 진정한 능력을 밝혀본다. 고양이에 대한 매혹적이고 사랑스러운 다큐멘터리.

www.netfl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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